한국식품면역연구회-KoSFIR
Home

학술발표자료
국내외문헌
 
이   름     관리자   [webmaster@foodimmunology.or.kr]
제   목     “단백질 부분 가수분해 분유, 아토피 예방에 도움”


ㆍ작성일 2010-06-29 (화) 10:39
ㆍ분 류 [뉴스 종합]


“단백질 부분 가수분해 분유, 아토피 예방에 도움”


부분적으로 가수분해된 우유 단백질을 함유한 분유가 아기의 아토피,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일유업은 6월 28일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수도권 내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의료진 40여명을 초청해 ‘부분 가수분해 분유의 효과 및 우유 알레르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제생명과학회(ILSIㆍInternational Life Science Institute) 멤버이자 네덜란드 유제품가공업체 프리스란드 캄피나 도모(Friesland Campina Domo)에서 유아영양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마잔 그로스(Marjan Gros) 연구팀장이 참석해 ‘가수분해 단백질의 영양학적 특성’을 주제로 아기 상태에 맞는 분유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마잔 연구팀장은 “분유에 포함된 단백질 구조가 아기들의 소화 흡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면서 “단백질 가수 분해 정도에 따라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가수분해 돼 일반 아기들 중 체질적으로 민감한 아기들에게 수유할 수 있는 센서티브 분유 △단백질이 완전 가수분해 돼 알레르기 치료용으로 쓰이는 HA분유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또 소화체계가 미숙한 영유아 시기에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일반 분유에 들어있는 우유 단백질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등 민감한 아기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이 경우 아기의 소화능력에 맞게 부분적으로 가수분해 된 분유를 수유하는 것이 아기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잔 연구팀장은 “특히 우유 단백질에 민감한 아기는 산양분유 단백질에도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거나 우유 알레르기를 가진 민감한 아기에게는 가수분해 된 분유를 수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는 산양유도 우유처럼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성단백질(β-Lactoglobulin, Casein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아기에게는 면역원으로 인식돼 아토피 및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잔 그로스는 “일반 조제분유의 경우 한국은 DHA, 초유 등 기능성 원료를 첨가한 제품이 대부분인 반면 해외 분유시장은 일반 조제분유를 중심으로 센서티브, 저알레르기, 항구토, 소이 분유 등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며 “한국도 앞으로 다양한 아기 상황에 맞게 엄마들이 기능별로 분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장이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봄이 기자 spring@foodnews.co.kr

ⓒ 식품저널 & 인터넷 식품신문 Food News (www.foodnews.co.kr)

출처: http://www.foodnews.co.kr/news/board.php?board=news&;command=body&no=18468&command=body&no=18468&body_only=y&button_view=n

(작성일 : 2010년 06월 30일 (16:50),   조회수 : 23612)
이전글    의약품 복용시 주의가 필요한 음식
다음글    “식품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 개선해야”
Copyright 2001-2025 innoya.com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